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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경험과 웹소설

오시오플 2022. 7. 24. 11:04

직업 경험과 웹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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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경험과 웹소설

웹소설 작가라는 직업을 갖는다는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여러분이 알고 있는 어떤 직업적인 정보들을 십분 활용하기 좋다는 것이에요. 유튜브 한번 생각해보세요. 유튜브 생각해보면, 옛날 같은 경우는 만약에 유튜브에 나오는 초밥 먹는 이야기, 아니면 자동차 고치는 이야기, 별별 이야기가 다 있어요. 브이로그 같은 것도 보시면 그냥 여행 갔다 온 이야기. 아니면 내 일상. 나는 학원 수학 선생인데, 그냥 학원 수학 선생이 무엇을 하는지 보여줄게요. 옛날 같으면 저런 것을 시간 아깝게 동영상으로 찍고 있어? 이렇게 할 것들을 지금 독자들은 굉장히 재미있게 봅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한 가지 생각해야 될 것이 무엇이냐 하면, 특별한 존재들의 이야기를 당연히 재미있어 하는데 웹 콘텐츠 시대 와서는 어때요? 오른쪽 것 생각해보세요. 보통 사람들의 구체적인 이야기. 보통 사람들이 자기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하는 것도 충분히 경쟁력 있고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나는 중국집 요리사야. 중국집 주방장이야. 혹은 중국집 배달부야. 그런데 그 사람 이야기를 내가 유튜브로 만들었더니 아주 극적인 이야기도 없고 그 사람이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그냥 그 세계에서 열심히 일했던 사람인데, 그 사람 이야기가 되게 재미있더라. 이런 경우 있어요, 없어요? 있단 말이에요. 유튜브 중에 나는 그냥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뿐인데, 사실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도 능력은 능력이지만 옛날 같으면 사람들은 어때요? 옛날 같으면 사람들이 그렇게 존경하는 능력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그것이 지금 어때요? 유튜브에 와서는? 굉장히 어떻게 보면 관객을 모을 수 있는 능력이지 않습니까? 그런 것처럼 특별한 존재들의 이야기와 보통 사람들의 구체적인 이야기. 이런 것들을 잘 믹스하는 것, 잘 조합하는 것. 이런 것들이 웹 콘텐츠 시대의 가장 각광 받는 소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웹소설의 소재

요즘 웹소설도 인기 있는 것 보시면, 자동차 딜러. 저 작품은 자동차 딜러가 주인공이에요. 자동차 파는 사람 이야기입니다. 사실 자동차 영업사원 하시는 분들은 딜러라는 말 별로 안 좋아해요. 정식적인 명칭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멸칭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자동차 딜러라든가 기적의 물리치료사라든가. 이런 사람들. 그러니까 소위 말해서 우리가 봤을 때 다들 각자의 생활에서 열심히 하는데, 워낙 우리나라가 '사'자 들어가는 사람만 좋아하잖아. 물리치료사는 '사'자가 들어가기는 하네요. 그러니까 의사의 이야기나 변호사나 판검사 이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인공으로 하는 콘텐츠는 좋아하지만, 그렇지 않은 일반적인 회사원. 다음 슬라이드도 한번 볼게요. 이것은 회사원들 이야기지요.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저 사람 딱 보면 어때요? 샐러리맨이지요. 신입사원 김철수. 정말 평범한 직업들. 그러니까 말하자면 앞에 슬라이드에서의 자동차 딜러나 물리치료사는 아주 평범한 직업은 아니지요. 그렇지만 그렇게 존경받던 직업은 아닙니다. 그런데 여기에 있는 사람들은 정말 그야말로 어딜 가나 있는 샐러리맨들. 이런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했는데, 다 지금 제가 소개해드리는 작품들이 나름대로 독자들한테 인기를 얻는 데 성공한 독자들을 많이 모으고 이런 식으로. 그러니까 결국 어때요? 자동차 파는 이야기, 물리치료 하는 이야기 혹은 신입사원이 돼서 부장하고 관계 맺는 이야기. 로또 1등인데 나는 팔자 고쳤으니까 사표 던지고 요트 타러 갈래. 이것이 아니고 로또 1등이 출근하는 이야기. 이런 이야기를 가지고 평범하게 이야기하는 것들이 얼마든지 재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리해볼게요. 웹소설은 200화 이상 길게 연재되는 호흡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아는 척 하면서 연재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아요. 그래서 여러분 중에 직업을 이전에 가졌던 분들이 자신의 직업을, '나는 뭐 그렇게 대단한 직업이 아닌데? 특별하게 한 게 없는데?' 그것이 아니에요. 그것이 아니고 구체적인 이야기를 잘만 풀어나가면 재미없는 이야기라는 것은 없어요. 그러니까 내가 평범한 회사원이기 때문에 내 이야기는 재미없겠지. 웹소설에서는 '아니올시다'입니다. 웹소설에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여러분이 생각을 하셔야 될 것입니다. 그래서 웹소설의 직업에서 강조 드리는 내용은 바로 이것입니다.

이전 직업, 현재 직업도 소재가 된다

본인의 직업 경험을 웹소설에 적용해보는데 어떻게 한다? 주저하지 말자. 적극적으로 한번 임해보자. 이것이 오늘 웹소설의 직업 내용에서 여러분한테 강조해드리고 싶은 마지막 내용입니다. 그러니까 웹소설가가 직업으로서 상당히 좋다. 웹소설작가가 직업으로서 상당히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것도 웹소설과 직업에 대한 이야기고요. 그다음에 내가 웹소설 이전에 어떤 다른 직업 혹은 웹소설 전업작가가 아닐 수도 있잖아요. 취미로 하는 작가일 수도 있고 아니면 부업작가일 수도 있지요. 그럼 내 원래 직업을 가지고 적용을 해보는 것 이런 것들 얼마든지 재미있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러니까 여러분도 웹소설 슬슬 구상을 생각하실 때 너무 웹소설이니까 '기상천외하고 되게 신비한 이야기를 써야지. ' 그것은 웹소설에 대해서 약간 오해하고 계시다는 것. 정말 평범한 이야기가 정말 경쟁력 있는 웹소설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것. 이 사실을 여러분이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수업 제가 준비해온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웹소설과 직업에 대해서 한번 음미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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