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장르소설, 시장 규모, 책 유통

웹소설의 개념과 수익 본문

웹소설, 장르소설, 시장 규모, 책 유통

웹소설의 개념과 수익

오시오플 2022. 7. 25. 07:44

웹소설의 개념과 수익

웹소설의 개념과 수익
웹소설의 개념과 수익

웹소설의 개념부터 볼게요. 웹소설의 개념은 일종의 정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마 이것은 아시겠지요. 가령 '이광수'의 무정을, '황순원'의 소나기를 웹에 올렸다고 그것이 웹소설이 되지는 않는다. 이것은 아시겠지요? 그러니까 웹에 올라온 소설을 그냥 다 지칭하는 것이 웹소설은 아닙니다. 정말 웹을 위해서 쓰이고 일반적으로 웹소설이라고 했을 때 웹에 올라오는 것은 기본이지만, 거기에다가 몇 가지 조건을 갖다 붙이고 그 조건을 충족해야 웹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냥 '내가 소설 썼는데, 웹에다 올렸어'라고 해서 웹소설이 되지는 않습니다. 나름대로 웹소설이 되기 위한 조건이 필요하고요. 조건을 배우는 것이 웹소설을 배우는 굉장히 중요한 학습 사항이 되겠지요. 그래서 그런 내용들을 한번 배워볼 텐데요. 오늘 한번 볼게요. 웹에 업로드하는 소설. 가장 기본적인 조건입니다. 그런데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연재 형식으로 유료 판매된다. 이렇게 쓰여 있네요. 그러니까 소설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써서 한 번에 웹에다가 올리는 것을 웹소설이라고 하지는 않아요. 일반적으로 웹소설이라고 하면 굉장히 긴 소설. 웹소설 단행본으로 만들면 보통 10권, 15권, 25권 이렇게 나오는 경우 되게 많습니다. 굉장히 길게 쓰지요. 굉장히 긴 작품을 소위 말해서 대하소설, 삼국지 같은 그런 정도로 길게 씁니다. 그래서 대하소설을 연재형식으로. 한 편에 100원짜리 연재. 그러니까 5,000자. 원고재로 치면 30매 정도예요. 종이책으로 치면 5페이지에서 7페이지 사이 그 정도 될 것입니다. 종이책을 어떻게 편집하느냐에 따라서는 10페이지도 되겠습니다만. 어쨌든 그런 식의 분량을 계속 굉장히 빠른 텀을 가지고 연재해나가는 이것이 웹소설입니다.

무료 웹소설, 유료화

그다음에 웹소설 중에 물론 무료로 올리는 웹소설도 있고요. 인기를 얻지 못하면 무료 연재해서 끝내는 경우도 되게 많은데요. 유료 판매를 일단 대부분 목적으로 합니다. 전제로 하지요. 그러니까 유료 판매를 안 하는 작품들은 아직은 웹소설에서는 인식이 그래요. 유료 판매를 하고 싶었지만, 독자들의 인기를 충분히 끌지 못해서 유료 판매에 실패한. 작품 자체가 실패했다는 말은 좀 과격하지요. 유료화를 못 했다고 꼭 작품이 무가치해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렇지만 어쨌든 기본적으로 웹소설을 이야기할 때는 유료로 판매해서 수익을 얻겠다. 상업적 성격이라고 되어 있잖아요. 상업적 성격이 강한 소설이라는 것을 웹소설의 중요한 전제로 합니다. 그러니까 웹에 올라와 있으면서 연재되고 있고 상업적으로 유료 판매되고 있고, 유료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고. 그러니까 잘 팔려야 되고 재미 위주고. 이런 것들을 웹소설이라고 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웹소설 기사들 볼게요. 웹소설의 기사를 보면 '한계 없는 상상력과 기발한 캐릭터들, 대세가 된 웹소설' 이렇게 되어 있고요. 그러니까 나이가 많이 있으신 분들이나 이런 분들은 잘 모르더라고요. 웹소설이 얼마나 있는지 잘 몰라요. 그것 그냥 되게 일부만 읽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들을 많이 하시는데. 우리나라에 현재 웹툰 안 읽는 사람 별로 없어요. 웹툰 정말 많이 읽지요. 웹소설도 급속도로 그런 식으로 웹툰처럼 누구나 읽는 장르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세라는 말이 그렇게 어색하지 않지요. 그다음에 웹소설과 웹툰, 다음 시간에 말씀드리겠습니다만, 웹소설 인구하고 웹툰 인구하고 차이가 아직은 좀 크기는 한데 시장 크기로 보면 또 이야기가 달라져요. 그러니까 웹소설 하고 웹툰이랑 비교했을 때 아직은 웹툰이 메이 저지. 이렇게 이야기하기가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그 부분은 다음 시간에 자세히 이야기하겠습니다. 어쨌든 대세로서의 성격을 가지고 있고요.

웹소설 써서 먹고살까?

그다음에 '웹소설 써서 먹고살까? 1년에 한 장은 법니다' 약간은 기사 내용이 경박하기는 한데, 그래도 '한 장 번다' 이것은 말이 조금 그렇다. 한 장이 천만 원인지, 1억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굉장히 말하자면 작가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쉬워졌다. 혹은 작가들이 소설을 써서 부자 되기 쉬워졌다. 이런 것들을 이야기하는데요. 사실 인류 역사에서 작가들이 정말 베스트셀러 작가 몇 명 빼놓고 굉장히 웹소설 작가가 많잖아요. 그런데 수백 명, 수천 명 이상이 1년에 한 장씩은 벌 수 있어요. 그 이야기는 무엇이냐 하면, 이것이 거의 인류 역사상 드문 일이에요. 하나의 예술 종사자가 상위 0. 1%가 아니라 상위 1%가 아니라 상위 10%, 20%까지 꽤 풍족한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이것은 거의 인류 역사상 그렇게 유래가 많지 않은 일이에요. 사실 웹소설이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성공한 작가가 되어야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성공한 작가만 돼도 여러분이 일반 기업체 회사원들의 연봉을 넘어설 수 있다는 사실은 특이한 사건이기도 해요. 정말 시장이 폭발하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100원 모아 4,000억, 대세가 돼버린 웹 소설'이라든가 이런 것들 다 그런 내용이지요. 그래서 연 4,000억 시장으로 급성장. 저것도 벌써 2020년 자료이기는 합니다만, 저 자료 자체는 조금 오래된 자료예요. 그래서 2019년, 2020년에는 연 5,000억을 이미 훌쩍 뛰어넘었다고 업계 사람들은 파악하고 있지요. 아무래도 기사는 조금 보수적으로 집계를 해서 발표를 하는데, 업계 사람들은 이미 1조 원을 슬슬 바라보고 있다고 할 정도로 굉장히 강력한 시장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기 웹소설 보시면, 세 편만 갖고 와봤어요. 551화 완결인데 조회수가 8,000만 뷰를 넘었는데요. 8,000만 뷰 지금 이것도 훨씬 더 넘었어요. 그다음에 '재혼 황후' 같은 경우는 9,100만이네. 그러니까 1억 뷰, 지금 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2017년도에 말하자면, 웹소설 중에서 거의 최초로 전국적인 메가셀러가 된 작품이고요. 그다음에 맨 왼쪽에 있는 '전지적 독자 시점'하고 '재혼 황후'. 이것은 2018년, 2019년에 각각 가장 인기를 끌었던 작품들인데. 2017년에 조회수 2,500만+a니까 3,000만 정도라고 볼게요. 조회수 3,000만 정도가 거의 수입이, 한번 생각해보세요. 100 × 3,000만 해보세요. 계산 안 되네. 30억인데, 30억 중에서 작가한테 인세로 들어가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 그다음에 1억 × 100원 하면 100억이지요. 그러니까 8,000만, 9,000만 이러면 매출이 사실은 100억 나온다는 이야기예요. 저런 작품들이, 이것은 2017년, 2018년, 2019년도의 가장 인기작들입니다만, 그러니까 2017년도 하고 벌써 2018년, 2019년 하고 어때요? 약간 단위수가 달라졌지요. 단위수가 달라질 정도로 굉장히 폭발적으로 성공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이런 작품들 말고도 가령 1,000만 뷰를 넘은 작품들은 굉장히 많아요. 굉장히 많기 때문에 1,000만을 넘으면 매출이 10억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정말 어떻게 보면 약간 극단적인 시장이라고 할 수 있고요.

혼자 가능한 웹소설

그다음에 보시면 알겠습니다만, 웹툰 같은 경우는 혼자 잘 못해요. 혼자 잘 못 그리고 대부분 어시스트 필요하고. 그다음에 스토리 작가 필요하고 그림 작가 필요하거든. 그러니까 그 사람들이 인세를 나눠가져야 되는데, 웹소설들은 거의 대부분 90% 이상이 작품을 혼자 만들어요. 그러니까 작가가 인세를 혼자 갖고 간다는 이야기인데, 종이책 인세가 10%인 것에 비해서 웹소설 인세는 40%가 넘습니다. 50%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러니까 100원에 한 편을 팔면 그중에 작가가 가져가는 돈은 45원에서 50원 사이. 정말 인기작가는 55원, 60원까지 갖고 갈 수 있어요. 그럼 생각을 해보세요. 내가 웹소설을 100억 원어치를 팔았다. 그러면 100억 원 중에 내가 50억 원을 갖고 올 수 있다. 이 정도의 극단적인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만큼 각광받는 시장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아직은 웹소설은 웹에 올린 소설을 총칭하는 것이 아니라, 웹에 올리기만 하면 다 웹소설이 아니라 이런 식으로 상업적인 성공을 기대하는, 그래서 약간 상업적이고 말하자면 대중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는 이런 작품들이 주가 되는 것이 웹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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